
방송인 오상진이 대지진 참사가 발생한 네팔에서 무사히 귀국했다.
오상진은 29일 인스타그램에 "돌아왔습니다. 슬픔과 죄송함이 더 큽니다. 상상할 수 없는 혼란 속에 있는 네팔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들은 그가 직접 네팔에서 촬영한 것으로, 지진 참사로 인한 현지인들의 아픔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5일 네팔에서는 7.8규모의 강진이 수도 카트만두를 덮쳐 5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1934년 네팔 대지진 이후 최악의 참사로 기록됐다.
오상진은 참사 발생 전날인 24일 NGO 봉사활동을 위해 네팔로 떠났다가 최근 귀국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오상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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