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5경기만에 대타로 나서 2타수 무안타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5경기 만에 타격 기회를 잡았으나 헛스윙 삼진 등 2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강정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서 5회초 1사 1루때 9번 타자 구원투수 안토니오 바스타도를 대신해 타석에 섰다.

지난 24일 컵스전에 대타로 나선 이후 4경기 연속 벤치만 달궜던 강정호는 컵스 선발 트래비스 우드를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 상태에서 5구째 시속 140㎞짜리 높은 공에 헛손질했다.

강정호는 5회말 수비부터 조시 해리슨을 대신해 3루를 맡았다. 

8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선 강정호는 컵스 두 번째 투수 잭 로스컵의 7구를 받아쳤으나 유격수에게 잡혔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00에서 0.182(22타수 4안타)로 떨어졌다.

이날 피츠버그는 2-6으로 졌다. 

박태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