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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북 무인기 공동조사 제의 '범인이 증거수사 하는 꼴'이라며 거부

입력 : 2014-04-15 08:34:26 수정 : 2014-04-15 15: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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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북한 최고권력기구인 국방위원회가 지난 14일 무인기 추락 사건에 대한 공동조사를 우리측에 제의한 것에 대해 "범죄 피의자에게 범죄 수사의 증거를 조사시키는 일은 없다"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15일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북한의 소행임을 밝힐 (증거에 대해) 충분히 과학적인 방법으로, 충분하고도 남을 만큼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의 최고권력기구인 국방위원회는 지난 밤 검열단 이름으로 '진상공개장'을 발표하고 남한 정부의 조사결과를 "앞뒤가 맞지 않는 비과학적이고 비현실적인 것"이라며  "진상조사에는 남조선의 국가안보를 총괄한다는 청와대 김장수 안보실장이 남측을 대표하여 나오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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