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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부대방문때 무인기 '스모킹 건' 노출?

입력 : 2014-04-15 15:09:35 수정 : 2014-04-15 18: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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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해 3월24일 1501부대를 방문했을 때 찍힌 사진에서 최근 파주와 삼척에서 발견된 북한 의 것으로 추정되는 무인기 날개와 유사한 물체가 등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군 당국도 해당 사진을 입수해 최근 추락한 무인기와의 유사성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북한 조선중앙TV 등을 통해 공개된 사진의 좌측 하단에는 하늘색 바탕에 흰색이 덧칠된 날개 형상의 물체가 보인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15일 "파주와 삼척에서 추락한 무인기와 색깔과 형태가 유사하다"며 "특히 사진을 분석해보면 물체의 꺾인 각도가 파주 추락 무인기 날개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김정은이 바라보는 테이블 위에 놓인 물체는 무인기에 쓰이는 엔진으로 분석된다.

이 관계자는 "무인기 엔진으로 추정되는데 최근 백령도, 파주, 삼척에서 추락한 무인기의 엔진과는 다른 형태"라고 말했다.

당시 김정은이 방문한 1501부대는 첨단군사장비 제작을 지휘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김정은은 한미 연합 '키 리졸브(KR) 및 독수리(FE) 연습' 기간인 작년 3월22일과 23일에는 서울 침투 등 후방교란 임무를 맡은 11군단 예하의 특수전 부대를 방문했고, 24일에는 1501군부대를 찾아 이 부대가 새로 만든 전투장비를 점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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