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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양심선언, 알고 보니 오역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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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2-23 16:45:32 수정 : 2014-02-24 14: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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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심판의 양심선언이 국내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군 가운데, 오역에 의한 해프닝임이 드러났다.

미국 USA투데이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익명을 요구한 전직 피겨 고위직 심판이 이번 대회 심판진들의 편향성을 제기했다”고 보도해 파문이 일었다.

이 익명의 심판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 나선 심판진 9명 중 4명이 전 소비에트연방공화국(소련) 소속의 러시아, 우크라이나, 에스토니아, 슬로바키아 출신이라며, 특히 러시아 측 심판은 러시아 피겨연맹의 사무총장 부인이라며 판정에 이의를 제기했다.

제22회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피겨 여왕' 김연아가 21일 오전(한국시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취재진 앞에 태극기를 두르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연아, 금메달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동메달 이탈리아 캐롤리나 코스트너. <연합>
제보자는 피겨 심판은 맞지만 이번 대회 프리스케이팅 심사에 참여한 심판은 아니라는 게 밝혀지면서 온라인상에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심판 양심선언, 진짠 줄 알았는데” “그래도 국제빙상연맹 썩었다. 소트니코바와 포옹한 러시아 심판은 어쩔 건데?” “어느 심판이 말했더라도 진실은 밝혀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SBS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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