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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정 실천운동' 4억쌍 동참… 통계로 본 文총재의 삶

관련이슈 문선명 천지인참부모 천주성화(天宙聖和)

입력 : 2012-09-04 22:57:15 수정 : 2012-09-04 22: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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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시간35분 수련생에 연설도
‘참사랑의 성자’ 문선명 총재는 한 세기에 가까운 생애 동안 많은 기록을 남겼다. 그가 주창한 참가정실천운동에는 4억쌍이 동참했다. 탁월한 웅변가인 그는 한자리에서 23시간 넘게 연설하기도 했다. 각종 수치를 통해 문 총재의 삶을 들여다본다.

일반인들이 ‘통일교’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게 국제합동축복결혼식이다. 문 총재가 1960년대 초 “참사랑으로 하나가 된 가정이 천국의 근본을 이룬다”며 36쌍으로 조촐하게 시작한 축복결혼은 기성부부까지 포함해 오늘날 약 36만쌍으로 늘었다.

문 총재와 통일교는 그간 활발한 해외선교를 통해 세계 전역에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통일교에 따르면 13일장으로 치러지는 ‘문선명 천지인참부모 천주성화식(天宙聖和式)’ 기간 동안 약 5만명의 외국인이 참배를 위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문 총재는 성화 직전 경기도 가평 천정궁 등 통일교 성지를 둘러보며 “다 이루었다”고 언급하면서도 따로 유언을 남기진 않았다. 이는 1200권을 목표로 발간되고 있는 ‘문선명 선생 말씀 선집’(현재 620권까지 발간)에 그가 인류에게 전하고자 한 메시지가 모두 담겨 있기 때문이다.

통일교의 해외선교는 1958년 일본, 1959년 미국에 각각 선교사를 파송하면서 시작됐다. 현재 통일교가 선교지를 두고 있는 나라는 194개국에 이른다.

문 총재는 뛰어난 연설가다. 선교활동 초창기 그를 지켜본 인사들은 “선생은 언제나 눈물로 기도하고 온몸이 땀에 젖도록 열과 성을 다해 말씀하셨다”고 기억한다. 10시간 넘게 연설한 사례도 수두룩하다. 문 총재가 한 가장 긴 연설은 2010년 7월1일 전남 여수청해가든에서 수련생들을 대상으로 가진 훈독회다. 통일교 관계자는 “당시 오전 5시부터 시작해 총 1415분(23시간35분)이 걸린 것으로 기록에 남아 있다”고 말했다.

문 총재가 설립한 리틀엔젤스예술단은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2010년 6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미국·영국 등 22개국에서 총 44차례 공연했다. 이는 당시 유엔군 편에 서서 참전한 22개국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것이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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