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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춘 추정되는 사람에게 끌려가던 중…"

입력 : 2012-04-12 09:58:08 수정 : 2012-04-12 10: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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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피살' 범인, 안산서 유사범죄 신고

수원에서 벌어진 ‘20대 여성 살인사건’의 범인 오원춘(42) 씨가 안산시에서의 유사 범죄 용의자로 지목됐다.

경기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20대 여성 A씨가 “2010년 7월 안산시에서 오씨와 비슷한 사람에게 강제로 끌려가던 중 도망쳤다”고 신고해 정식 조사에 나섰다. A씨는 최근 검거된 오씨에 대해 당시 자신을 납치하려 한 용의자 인상착의와 비슷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 따르면 안산시 상록구 모 아파트단지 근처에서 주차된 화물차량 뒤에서 갑자기 뛰어든 한 남성에게 납치될 뻔했고, 해당 남성에게서 술 냄새가 심하게 났다고 전했다. A 씨의 신고를 통해 안산상록경찰서에서 수사를 벌였지만 범인은 현재까지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특정 물체 뒤에 숨었다가 갑자기 여성을 덮치는 수법이 오씨의 범행 방식과 비슷하다고 판단하고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는 오씨의 여죄에 대한 사실상 첫 수사로 경찰 측은 “오씨 얼굴이 공개된 후 비슷한 사람으로부터 피해를 입었다는 제보가 일부 있었으며 신빙성 있는 내용은 신속하게 확인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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