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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비준안 10월내 꼭 처리…‘쌍끌이 한미동맹’ 시대 열 것”

입력 : 2011-10-13 07:16:16 수정 : 2011-10-13 07: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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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나라 대표 라디오 연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12일 “미국 의회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을 금주 내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우리 국회도 이달 내에 한·미 FTA 비준안과 14개 이행법안을 반드시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정당대표 라디오 연설에서 “한·미 FTA 비준안 통과로 한미군사동맹, 한미경제동맹의 두 축을 통해 시너지를 높이는 ‘쌍끌이 한미동맹’의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10+2 재재협상안’ 중 2가지는 우리가 검토 중인 통상절차법과 농업분야 지원책이지만 나머지 10가지 재재협상안 중 9가지는 노무현 정부 당시 미국과 협상한 내용”이라며 “이를 또 재재협상을 하자는 것은 국익이나 경제적 측면에서 한·미 FTA를 접근하는 게 아니라 반미주의 이념으로 접근하기 때문으로, 참으로 걱정스럽다”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이어 최고중진회의에서도 “과거 한·미 FTA 체결만이 살길이라고 강조했던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여야가 힘을 모아야 할 이 중차대한 시기에 재재협상을 주장하며 반대하고 나선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고 개탄했다. “더는 민주당이 반미주의자들의 책동에 끌려 다녀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한 것이다.

나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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