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후 한 매체는 강호동이 최근 '1박2일' 제작진에게 이달 말 촬영을 끝으로 하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방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강호동이 여전히 1박2일에 애착을 갖고 있지만 프로그램이 정상에 있을 때 스스로 내려와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를 좋아하는 성향이라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보도된 바에 따르면 현재 KBS 측과 동료멤버인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 이승기 엄태웅 등이 강호동의 잔류를 위해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어 잔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호동의 하차 가능성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호동이 없는 1박2일은 상상할 수 없다" "아쉬움을 넘어 충격" "떠나지 말아달라" 등의 반응으로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강호동은 지난 4년 간 '1박2일'에 출연하면서 특유의 재치와 카리스마로 '1박2일'을 일요일 저녁 예능 최고 예능프로그램으로 이끌었다.
/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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