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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다 제작진 "전체 맥락에서 봐 달라"

입력 : 2009-11-10 18:04:24 수정 : 2009-11-10 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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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자의 “키 작은 남자는 루저” 발언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KBS 2TV ‘미녀들의 수다’가 제작진의 공식 입장을 내놨다.

 ‘미수다’는 10일 홈페이지에 ‘미녀, 여대생을 만나다’ 특집에 대한 제작진의 입장을 게시해 “(논란이 된 발언은) ‘솔직하고 터놓고 말하기’로 한 토론의 틀에 맞춰 의견이 개진되던 중 나타난 것으로, 특정 발언을 발췌해 비판하기 보다는 전체 프로그램의 맥락에서 봐 주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11월 9일, 11월 16일 두 차례에 걸쳐 특집으로 각각 여자 대학생, 남자 대학생들과 ‘미수다’멤버들이 함께 하는 집단 토크 공방을 준비하면서 모두가 솔직한 의견을 내놓길 바랐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의도와 달리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쳤다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힌 ‘미수다’ 제작진은 “아무쪼록 프로그램에서 솔직한 생각을 말해준 출연자들이 개인적인 차원에서 비판받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모든 비평과 조언은 특정 출연자나 특정 발언이 아닌 ‘미수다’ 프로그램을 향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미수다’는 9일 방영된 가을특집 2탄 ‘미녀, 여대생을 만나다’ 편에서 출연자인 이모씨가 “키는 경쟁력이다. 키 작은 남자는 루저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이씨는 당시 “내가 170cm이다보니 남자 키는 최소 180cm가 돼야한다”며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도 영부인 브루니에 비해 키가 작아 비하되는 것 많더라. 키 작은 남자가 놀림감이 되는 것은 만국 공통인 것 같다”고 말했다.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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