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와병설에 휨싸여 있는 김 위원장의 정확한 건강 상태에 대해 "양치질을 할 정도의 건강 상태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언급, 반신불수 등 최악의 건강 상태는 아님을 확인했다.
이 정부 관계자는 그러나 "우리 정부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일단 김 위원장이 뇌졸중으로 쓰러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뇌 혈종일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관계자는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 징후에 대한 우리 정부측의 정황 포착 시기에 대해 "김 위원장이 쓰러진 뒤 2-3주 이후 정보를 입수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추가경정예산안의 국회 처리 무산에 책임을 지고 한나라당 원내대표직 사퇴의사를 밝힌 홍준표 의원의 거취에 대해 "현재로선 대안이 없지 않느냐"고 말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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