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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방위백서 4년연속 독도 자국영토 표기"

관련이슈 '독도 영유권 명기' 논란

입력 : 2008-09-01 18:07:29 수정 : 2008-09-01 18: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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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이 오는 5일 각료회의에서 의결할 2008년 방위백서에서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주장을 명시키로 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다.

방위성은 이날 각국 무관들을 상대로 실시한 방위백서 설명회에서 이런 내용을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이 방위백서에서 독도를 일본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표현을 넣은 것은 2005년 이후 4년 연속이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일본 문부과학성이 중학교 사회교과서 새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의 일본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을 기술하면서 발생한 한일간의 대립이 한층 고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방위성은 2008년 방위백서에서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인 북방영토와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는 종전 입장을 유지키로 했다고 각국 무관들에게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방위백서안은 방위성이 자민당 등 정치권과의 협의를 거쳐 마련한 것이어서 5일 각료회의에서 원안대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와 여당 일각에서는 독도 주변 수역의 방위력 강화나 한국의 불법 점거 주장 등을 담아야 한다는 강경론도 제기됐지만 일본 정부는 이달 중 일본내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한중일 3국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감안해 기존 방침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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