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북부와 경기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비가 내리고 있다.
14일 오전 7시 현재까지 주요지역 누적강수량은 신서(연천) 130.0㎜, 동송(철원) 129.5㎜, 관인(포천) 102.0㎜, 기린(인제) 88.0㎜, 양구 84.0㎜, 철원 80.5㎜, 양양 67.0㎜, 속초 58.0㎜, 가평 59.0㎜, 동두천 38.5㎜ 춘천 31.5㎜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경기도(연천군·포천시), 강원도(속초시산간·고성군산간·양양군산간·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산간) 호우경보를, 경기도(가평군), 강원도(속초시평지· 양양군평지·춘천시·인제군평지)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강원중북부와 경기북부 일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며 "그 밖의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는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마전선에 동반된 강한 비구름대가 서해상에서 중부지방으로 지속해서 유입돼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경기도와 강원도에도 호우특보가 점차 확대되거나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산사태와 주택·도로 침수,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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