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연구팀은 중국 등 자생지에서 살아 있는 장수하늘소 성체를 도입해 인공증식한 뒤 알에서 시작해 애벌레와 번데기 과정을 거쳐 4년 만에 장수하늘소 성충 암수 한 쌍을 길러냈다. 이 과정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증식·복원을 위해 필요한 장수하늘소의 산란, 유충, 번데기, 성충 등에 관한 자세한 생태정보도 확보했다. 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환경에 적합한 장수하늘소 증식 및 보전 방법을 연구 중이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서식지에 단계적으로 정착시키는 방법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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