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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 휴게소 쓰레기 ‘골머리’

입력 : 2010-05-26 18:16:43 수정 : 2010-05-26 18: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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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발생량 증가 불구 재활용률 ‘제자리걸음’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의 양이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재활용률은 3분의 1 수준에 불과해 개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박대해 의원실(한나라당)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쓰레기 발생 및 처리량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59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나온 쓰레기는 2만7699t이었다. 2005년 발생량 2만4402t과 비교하면 3297t(13.4%) 증가한 것이고, 2008년(2만6298t)에 비해서도 1400t가량이 늘어났다.

하지만 재활용은 저조한 상황이다. 2009년 발생한 2만7699t(일반폐기물 2만1345t, 음식물쓰레기 6354t) 중 매립되거나 소각되는 것이 1만1106t, 재활용양은 1만238t이었다. 재활용률은 37%로 2005∼2008년까지 35.7∼36.9%에 머물던 것과 별 차이가 없다.

박 의원은 “봄나들이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쓰레기 양이 더욱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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