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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만취운전자, 도로공사 중이던 굴착기 들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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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9-05 14:51:24 수정 : 2024-09-05 14: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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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만취한 20대가 한밤 중 승용차를 운전하다 도로공사 중이던 굴착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5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5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 대남교차로에서 금련산 방향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도로작업 중이던 굴착기를 들이받았다.

 

만취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도로공사 중이던 굴착기를 들이받았다. 부산 남부경찰서 제공

이 사고로 운전자 A씨와 굴착기 운전자 40대 B씨가 경미한 부상을 당했다. 경찰이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수준으로 나타났다.

 

A씨는 술을 마시고 승용차를 운전하다 도로공사 현장을 발견하자 이를 피하려다 중앙분리대를 1차로 들이받고, 재차 작업 중이던 굴착기를 충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한 뒤,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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