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銀, 다주택자 수도권 주담대 한시 중단
NH농협은행은 6일부터 2주택 이상 다주택자를 상대로 수도권 소재 주택 구입 목적의 자금 대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3일 밝혔다. 다주택자에 대한 생활안정자금 대출도 1억원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또 이른바 ‘갭투자’(전세 낀 주택 매입) 등 투기성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역시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지난 6월부터 대면 주택담보대출을 대상으로 중단한 모기지신용보험(MCI)을 비대면으로 확대하고, 모기지신용보증(MCG) 취급은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도 3일부터 주택 구입 자금 목적 주담대 대상을 무주택 세대로 제한한다. 주담대 만기도 최장 50년(만 34세 이하)에서 30년으로 줄인다.
한화생명, ‘1대多 모바일 화상 상담’ 특허 획득
한화생명은 업계 최초로 도입한 ‘1대다(多)’ 모바일 화상 상담 서비스가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영업방법(BM) 특허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보험 계약자와 피보험자, 수익자 등이 업무 처리를 위해 함께 고객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고안됐다.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험계약 관계자 각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디지털 환경에 고객센터를 구현해 상담사와 얼굴을 보며 문의부터 본인 인증, 서류 제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배터리 정보 속여”… 벤츠 차주들, 피해 구제 신청
메르세데스-벤츠 차주들이 ‘벤츠코리아가 잘못된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알렸다’며 한국소비자원에 피해 구제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벤츠 차주들이 제출한 피해 구제 신청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검토 중이다. 차주들은 벤츠가 몇몇 ‘EQE’ 전기차에 중국 파라시스 배터리를 탑재해놓고도 CATL 배터리를 장착했다고 알린 점을 문제 삼고 있다. 이들은 2022년 크리스토프 스타진스키 당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개발 총괄 부사장이 국내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EQE 모델에 CATL이 공급한 배터리 셀이 탑재된다고 밝힌 점을 근거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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