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퇴직연금 계약을 위한 골프접대로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29일 금감원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2022년 11월2일 퇴직연금 계약체결을 유도하거나 계약을 유지하고 있던 8개 법인의 퇴직연금 담당자에게 프로골퍼와 동반 라운딩, 식사 및 사은품 등을 제공했다. 금액은 각 법인 당 93만1240원, 총 744만9920원 수준이다.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에 따르면 운용관리업무를 수행하는 퇴직연금사업자는 계약을 위해 가입자 또는 사용자에 3만원을 초과하는 특별이익을 제공하거나 제공할 것을 약속하면 안 된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지난 23일 NH투자증권에 기관주의를 내리고 임원과 직원 각 1명에 주의 상당 조치를 취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