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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지지도… ‘유승민 28% vs 한동훈 26%’

입력 : 2024-05-11 11:43:31 수정 : 2024-05-11 11: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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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 상병 조사, 특검법 지지 59%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보이는 것으로 11일 나타났다.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에 따르면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별 적합도 조사에서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한 지지가 28%로 가장 높았고 한 전 비대위원장이 26%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뤘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뉴스1·연합뉴스

이어 나경원 서울 동작을 당선인이 9%, 안철수 의원∙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각각 7%, 윤상현 의원 3%, 권성동 의원 2%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응답은 전체 결과와 차이를 보였다.

 

자신을 국민의힘 지지층이라고 밝힌 응답자(전체의 34%)의 48%는 한 전 위원장을 지지했다. 그 뒤로 원희룡 전 장관(13%), 나경원 당선인(11%), 유승민 전 의원(9%), 안철수 의원(6%) 등이 뒤를 이었다. 한 전 위원장과 유 전 의원의 격차는 39%포인트로, 일반 여론조사 결과는 당원투표 100%가 반영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격차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차기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로 유승민 전 의원(40%)이 오차 범위 밖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16%), 안철수 의원(7%), 나경원 당선인(5%) 등의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유승민 전 의원이 43%,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12%로 민주당 지지층에서 보다 두 사람 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 유 전 의원이 국민의힘 내 대표적인 ‘비윤’(비윤석열)계 인사인 만큼 강성 야권일수록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선 유승민 전 의원 21%, 한동훈 전 위원장 17%으로 격차가 좁혀졌다. 

 

한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야당이 특검법을 발의해 수사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59%로 나타났다. ‘검찰에서 전담수사팀이 수사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31%로 집계됐다.

 

22대 국회 절대 다수석을 차지한 야권이 김 여사 특검법 재추진을 시사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제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들께 걱정끼친 부분에 대해 사과 드린다”면서도 특검법에 대해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이번 조사는 뉴시스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무작위 추출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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