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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과 부패를 일삼았다"… 警, 방심위에 '尹 딥페이크 영상' 차단 요청

입력 : 2024-02-23 06:00:00 수정 : 2024-02-23 07: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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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등에 ‘尹 양심고백 연설’ 확산
23일 통신심의소위 열어 삭제 조치

경찰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등장한 윤석열 대통령의 딥페이크(이미지 조작) 영상을 차단해 달라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요청했다.

“저 윤석열, 국민을 괴롭히는 법을 집행해온 사람입니다.” 라는 발언을 하고 있는 ‘가짜’ 윤석열 대통령 딥페이크 영상이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되고 있다. /틱톡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최근 방심위에 공문을 보내 틱톡과 메타에 올라온 ‘가상으로 꾸며본 윤 대통령 양심고백 연설’ 게시글을 삭제하고 차단해달라고 했다.

경찰은 “같은 URL 주소를 통해 틱톡, 인스타, 페이스북 사이트 계정을 사용하는 회원이 영상 등을 게시한 것으로 확인돼 삭제·차단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삭제 근거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정보통신에 관한 심의 규정이다.

영상에는 윤 대통령이 나와 “무능하고 부패한 윤석열정부는 특권과 반칙, 부정과 부패를 일삼았다”며 “저 윤석열은 상식에서 벗어난 이념에 매달려 대한민국을 망치고 국민을 고통에 빠뜨렸다”고 말한다.

방심위는 23일 긴급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해당 안건을 심의, 바로 삭제 및 차단 조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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