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수(52)가 14세 연하의 소개팅 상대에게 깜짝 발언을 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말미에는 다음 주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편에는 배우 이영애가 게스트로 등장한 가운데 김승수의 소개팅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장을 차려입은 김승수는 소개팅 여성에게 정중하게 인사를 건넸다. 소개팅 여성을 본 신동엽은 "인상이 너무 좋다"고 칭찬했고, 김승수의 모친도 흡족한 듯 활짝 웃었다.
긴장한 분위기 속 소개팅이 시작됐고, 여성이 "니트가 잘 어울리는 남자를 좋아한다"고 말하자 김승수는 곧장 카디건으로 옷을 갈아입고 나오는 재치를 보였다.
또 김승수는 여성에게 "손을 좀 내밀어 보세요"라며 자연스럽게 스킨십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모습에 토니안의 모친은 "둘이 진짜 잘 됐으면 좋겠다"며 응원했다.
김승수가 14세 나이 차를 언급하자, 상대 여성은 "오빠시네요?"라고 개의치 않는 듯 말했다. 하지만 김승수가 "삼촌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패널들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뿐만 아니라 김승수는 주량에 대해 "분위기 따라 다른데 대여섯병 마신다"고 솔직하게 답했다가 원성을 샀다. 특히 서장훈은 "적당히 마신다고 하지. 형님 진짜 왜 이러냐"며 경악했다.
특히 김승수는 "아이는 정자, 난자 은행에"라며 폭탄 발언도 서슴지 않아 그의 모친이 질색하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예고편 말미 김승수가 "사실 처음 봤을 때부터"라며 고백하는 듯한 장면은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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