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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시민’ 경영이념 바탕 기업 새 가치 창출 [희망기업 특집]

입력 : 2023-07-26 21:36:23 수정 : 2023-07-26 21:36:22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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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이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ESG 선진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저출산과 지방소멸, 청년 일자리 부족 등을 꼽으며 조직문화를 선도하고 정부·국회·연구기관과 함께 인구 위기에 협력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이 지역 활성화를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체험형 조형물을 제작해 기부한 ‘스페이스워크’ 모습. 포스코그룹 제공

대표적으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지난 4월 네 쌍둥이를 낳은 아버지이자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성부에 근무하는 김환 사원 집을 찾은 뒤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했다. 사내 출산친화제도를 통해 출산장려금 2000만원과 육아용품을 지급했다. 또 네 쌍둥이가 첫 돌을 맞이할 때까지 자녀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9인승 승합차도 선물했다.

아울러 포스코그룹은 임직원들이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0년에는 국내기업 최초로 육아와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시행했다. 또 기존 태아검진제도를 남직원에 확대 적용한 ‘배우자 태아검진 휴가제’도 도입했다.

난임 치료 휴가를 최대 10일간 보장하고 시술비 등 난임치료비는 1회당 100만원,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아이가 태어나면 첫째 200만원, 둘째 이상은 5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포스코는 회사 내 다양한 출산친화 제도 도입과 함께 구조적 원인들을 해결하기 위해 2019년부터는 매년 ‘저출산 정책 심포지엄’도 개최하고 있다. 더 나아가 포스코그룹은 직원뿐 아니라 협력사 직원 자녀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포항과 광양에 신설했다. 이밖에 포스코그룹은 기후변화와 함께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다른 기업보다 한 단계 앞서 인지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에 앞장서고 있다.

사업영역에서는 주변 지역의 생물 다양성에 사업이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조사하고,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사전 조치를 취한다. 특히 신규 사업의 경우 관련 법규에 따른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면서 멸종위기종을 포함해 생물다양성을 위협하는 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예방하고 있다.

일례로 포스코는 바다숲 조성과 해양폐기물 수거 등 해양 생태계 보전에 활발하다. 포스코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함께 철강 생산 중에 발생하는 부산물인 슬래그를 활용해 인공어초 트리톤을 개발했으며,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약 7000여 기의 트리톤을 국내 해역에 설치했다

또한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은 매달 월급여의 1%를 기부해 장애인과 같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올해 10주년을 맞는 포스코1%나눔재단은 2013년 11월 설립 후 지난해까지 누적모금액 855억원을 달성하고, 726억원을 사업비로 지출했다. 이는 국내 임직원 참여 재단 중 가장 큰 규모다. 2022년 기준 그룹 임직원의 98%가 참여하고 있고, 기부자 수는 총 3만4818명으로 5년 전 2만1337명에서 크게 증가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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