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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자진탈당에…박지원 “스스로 단두대에 올라 선 것”

입력 : 2023-05-17 05:00:00 수정 : 2023-05-16 15: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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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
뉴시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가상자산 보유 논란으로 김남국 의원이 자진탈당한 것에 대해 "스스로 단두대에 올라 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16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연 중 발언한 내용을 공유했다.

 

박 전 원장은 "김 의원의 자진탈당은 스스로 단두대에 올라 선 것"이라고 평하면서 "사과했다면 자숙하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이 '뉴스공장'에 잇따라 출연하며 해명한 것을 두고 진행자에게 "더 이상 출연시키지 말라. 해명이 더욱 꼬이게 만든다"고도 했다.

 

박 전 원장은 김 의원을 향해 "검찰수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가상화폐, 미국은 합법, 중국은 불법, 우리는 무법"이라며 "국회는 입법 및 법률정비, 가상화폐 공직자 재산신고에 포함 공개, 고위공직자 국회의원 전수조사

하라고 촉구했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전기료 인상에 대해선 "집권 1년 넘어서도 전기료 인상하며 문재인 탓하지말고 차라리 전기 발명한 에디슨 탓하라"고 비꼬았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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