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인도네시아에서 지진이 발생해 한국시간 오후 7시 현재 최소 46명이 사망하고 수십 채의 건물이 파손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날 규모 5.6의 지진이 서(西) 자바주(州)의 시안주르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 병원에서 46명의 사망자와 약 700명의 부상자가 집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상자와 피해 정도에 대한 정보는 계속 집계 중이다.
2억7000만명의 인구를 가진 인도네시아는 지각 판의 경계선인 ‘불의 고리’에 있어 화산 분화나 지진, 쓰나미(지진해일) 등이 많은 나라다. 지난 2월 서수마트라주에서 진도 6.2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25명이 숨지고 460명 이상이 다쳤다. 2021년 1월에는 서술라웨시 주에서 진도 6.2의 지진이 발생해 1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약 6500명이 부상했다. 2004년 12개 국가를 휩쓴 강력한 인도양 지진과 쓰나미 때도 인도네시아에서 수많은 사상자가 나왔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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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1517098010104010000002022-11-21 19:45:02022-11-21 19:44:590인도네시아 5.6 지진, 최소 46명 사망세계일보나기천05426a1b-833a-40a6-8e4d-19465b7ecc79n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