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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목동, 시흥3·5동 3곳 모아타운 지정… 총 6000세대 공급

입력 : 2022-11-19 01:00:00 수정 : 2022-11-18 11: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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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중랑구 면목동과 금천구 시흥 3·5동 일대 3개소를 모아타운으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중랑구 면목동 86-3번지 일대 모아타운 대상지. 서울시 제공

서울시에 따르면 소규모주택 수권분과위원회는 면목동 86-3번지와 시흥 3·5동 일대를 모아타운으로 지정하기 위해 관리계획안 통합심의를 전날 통과시켰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미만 노후 저층주거지들을 하나의 그룹으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면목동 86-3번지 일대는 2026년 약 1850세대, 금천구 시흥 3·5동 일대는 2027년 약 4177세대 준공을 목표로 모아타운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지난 4월 모아타운 1호 지역으로 승인된 강북구 번동(1240세대)을 포함하면 2027년까지 약 7000세대가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3개소는 용도지역 상향이 가능해 유연한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용도지역 상향은 사업구역별 사업시행계획안이 마련되면 구역 간 통합정비, 기반시설에 대한 공공기여 등을 고려해 통합심의를 통해 결정된다.

 

시는 모아주택, 모아타운 사업이 주민 주도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사업 추진 상 어려움, 지하 통합시기 조율 등 중재 사안이 발생할 경우 갈등 조정을 위한 전문가의 자문을 지원하는 ‘모아타운 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 금천구 시흥3동 모아타운 대상지. 서울시 제공
서울 금천구 시흥5동 모아타운 대상지.  서울시 제공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인 모아주택을 추진하는 마포구 망원동 439-5번지 일대와 영등포구 양평동6가 84번지 일대도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안이 조건부 가결됐다. 기존 노후 공동주택 지역인 망원동 439-5번지 일대는 133세대(임대 22세대), 양평동6가 84번지 일대는 81세대(임대 17세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중 망원동 439-5번지 일대는 모아주택 기준을 모두 충족하면서 최고 15층(평균 11.46층)까지 층수 완화를 적용받는다.

 

유창수 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심의결과를 포함해 올해 모아타운 총 4개소가 지정돼 내년부터는 모아주택 사업이 더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모아주택 활성화를 위해 전문인력 투입, 효율적인 조합운영 등 효과적인 사업관리와 지원방안을 마련해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양질의 주택을 빠르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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