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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생, 의대 진학 위한 ‘반수’ 늘어
서울대 330명 자퇴 역대 최다 집계

지난해 4년제 대학 재학생의 5%가 학교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 분석 결과 지난해 일반대·교육대·산업대 등 4년제 대학의 중도탈락 학생은 전체 재적 학생의 4.9%인 9만7326명으로 집계됐다. 중도탈락 학생 수와 비율 모두 대학알리미 공시 시작(2007학년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서울대학교 정문. 연합뉴스

중도탈락은 자퇴, 미등록, 미복학, 유급·제적 인원 등을 포함한다.

소위 ‘스카이(SKY)’라 불리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중도탈락 비율도 평균 2.6%(1971명)로 2007학년도 이후 최고 수준이었다. 각 학교별로도 중도탈락 비율(서울대 1.9%·고려대 3.2%·연세대 2.6%)은 역대 최고였다. 특히 서울대의 경우 지난해 자퇴 학생은 1998년 집계 시작 후 최고치인 330명으로 집계됐다. 세 대학 모두 중도탈락 학생은 공과대에서 가장 많았다.

입시업계에서는 대입에 다시 도전하는 ‘반수생’이 증가한 영향으로 보고 있다. 실제 신입생 중 중도탈락 비율은 7.8%로, 전체 중도탈락 학생 비율보다 훨씬 높다. 최근 취업 등이 어려워지면서 의약계열 전문직 선호도가 높아져 SKY 대학에서도 의대를 가기 위해 수능을 다시 보는 학생이 늘고 있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지방 대학에선 서울 대학으로, ‘인(in) 서울’ 대학에선 주요 상위권 대학으로, SKY 대학에선 의약계열 등으로 갈아타기 위해 반수하는 추세가 강화되는 경향”이라고 분석했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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