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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시대의 북한, 남북경제협력 과제는?” 신통일한국 평화포럼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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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6-25 13:04:01 수정 : 2022-06-26 14: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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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 매그놀리아 한국재단 김석병 이사장이 지난 24일 경기 가평 효정문화원에서 열린 제23회 신통일한국 평화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THINK TANK 2022 정책연구원 제공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본부 주최, HJ 매그놀리아 한국재단 주관으로 지난 24일 경기 가평 효정문화원에서 열린 제23회 신통일한국 평화포럼에선 ‘남북의 공생(共生), 경제협력의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포럼을 주관한 HJ 매그놀리아 한국재단 김석병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의 세계는 탈세계화로 치닫고 있으며 코로나 이후 인종과 국가 간 장벽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제적 환경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으며 미·중패권경쟁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세계적 인플레이션과 식량·에너지 위기 등이 초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탈세계화와 패권경쟁의 흐름에 대해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공생 공영 공의의 세계를 위한 평화운동을 해오신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업적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남북경협, 신통일한국, 세계적 평화운동의 전개에 있어 경제환경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세계평화경제인연합의 역할을 강조했다.

문연아 천주평화연합 한국의장이 지난 24일 경기 가평 효정문화원에서 열린 제23회 신통일한국 평화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THINK TANK 2022 정책연구원 제공

문연아 천주평화연합 한국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평화경제인연합 주관으로 개최되는 제23회 신통일한국 평화포럼 개최를 축하했다. 오늘날 남북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향후 펼쳐질 남북경협의 과제를 미리 모색하고 준비하는 일은 우리의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나아가 “도로나 철도사업을 포함하여 남북경협의 새로운 길은 내는 사람은 흥한다”며 남북 공생의 길을 찾는 평화포럼이 되기를 기원했다.

 

이어서 주제 강연자로 나선 안병민 한반도경제협력원장은 김정은시대 북한사회 특징을 설명하며 남북경제협력의 과제에 대해 제안했다. 그동안 진행되어온 남북경협의 정의와 현황 그리고 과제에 대해 평가했다. 특히 개성공업지구에 대한 자세한 분석을 보여주며 이제는 남북경협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변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는 “하드웨어 중심이 아닌 소프트웨어 중심적인 사업 협력이 요청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식공유사업이나 북한 당국으로의 경제 물류 교육 프로그램 실시”와 같은 사업을 제안했다. 그동안 통일그룹의 대북사업도 언급하면서 단순히 경제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북한에 희망을 주는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며 신통일한국의 비전을 남북이 함께 공유하는 일이 중요함을 제언했다.

 

제23회 신통일한국 평화포럼 연단에 선 안병민 한반도경제협력원장. THINK TANK 2022 정책연구원 제공

“공생주의와 한반도평화”를 주제로 나선 황진수 선문대 교수는 오늘날 천주평화연합에서 주창하는 공생공영공의주의의 비전 중 공생주의에 대한 신학적 개념 및 배경 등을 설명하며 “공생주의는 이상사회의 경제적 측면, 특히 소유의 측면을 강조한 개념이라면 공생경제는 물심일여의 통일적 과정, 즉 재화 자체에 물질과 사랑이 화합되어 있음에 주목하는 경제철학”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공생주의 이념에서는 적정소유라는 개념이 중요한데 “적정소유란 각자 양심에 근거한 심리량(심리적으로 파악한 개인소유의 적정량)을 물질량으로 전환한 것으로 이러한 적정소유는 고정된 개념이 아닌 역동적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제23회 신통일한국 평화포럼 연단에 선 황진수 선문대 교수. THINK TANK 2022 정책연구원 제공

나아가 공생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무조건적 지원과 조건적 정의를 지향하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무조건적 햇볕정책과 일방적 제재·압박 방안의 장단점을 비교하며 이 두 방안이 상보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전략과 정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4일 경기 가평 효정문화원에서 열린 제23회 신통일한국 평화포럼에서 조형국(왼쪽) THINK TANK 2022 정책연구원 사무총장 사회로 안병민(가운데) 한반도경제협력원장과 황진수 선문대 교수가 토론하고 있다. THINK TANK 2022 정책연구원 제공

조형국 THINK TANK 2022 정책연구원 사무총장 사회로 이어지는 평화마당(평화토론)에는 안병민 원장과 황진수 교수가 함께 했다. 공생주의의 원리와 가치를 한반도평화경제에 적용하는 문제와 더불어 현 상황에서 남북경제협력 특히 통일그룹과 세계평화경제인연합의 역할과 과제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되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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