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영진전문대학교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이 반도체 핵심소재 제조 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
21일 대학에 따르면 이날 본관 회의실에서 SK실트론과 주문식 교육을 주된 내용으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은 올해 2학기부터 SK실트론 협약반을 개설해 자동화 직무기술에 특화한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구미에 본사를 둔 SK실트로는 국내 유일의 실리콘웨이퍼 제조회사다. 최근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라 신공장을 증설하는 등 2024년 완공이 목표다. 이 회사는 협약반 학생들에게 하계방학 중 현장 인턴십 기회를 부여하고, 자동화 분야 특강을 마련하는 등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최재영 영진전문대학 총장은 “세계적인 반도체 소재 전문 기업과 협력해 현장 전문가를 양성할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기업에서 기대하는 수준 이상의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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