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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4마리 주문한 고객 ‘콜라+마스크’ 서비스에도 감자튀김 안 줬다고 ‘별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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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4-21 14:25:39 수정 : 2022-04-21 16: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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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치킨 4마리를 주문한 손님에게 서비스를 줬으나 감자튀김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별점 1’을 줘 속상하다고 토로하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가 예의 없는 사람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치킨집에서 아르바이트하고 있다는 A씨는 “별점 1개는 정말 큰 타격이다. 사장님과 힘내서 일하고 있는데 정말 속상하다”며 최근 겪은 일을 언급했다.

 

A씨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9시10분쯤 한 병원에서 치킨 4마리 주문이 들어왔다. 고객은 요청사항에 “빠른 배달해 주세요. 4마리인데 빨리 되죠?”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병원이면 취침 시간도 있고 하니 빨리 해야겠다’고 생각한 A씨는 8분 만에 닭 4마리 조리를 완료했고, 포장을 마친 뒤 콜라 큰 크기 2개와 KF94 마스크 등을 서비스로 챙겨 보내 30분 만에 배달을 완료했다고.

 

그런데 치킨을 받은 고객은 “4마리 시켰는데 서비스도 없고 너무하다”며 별점 1점을 남겼다. 이를 본 A씨는 고객에게 전화해 “배달비도 우리가 부담하고 서비스도 나갔고 요청대로 배달도 빨리했는데 후기 보니 많이 속상하다”며 “별점 1개는 타격이 크니 혹시 지워주실 수 있냐”고 요청했다고.

 

이에 손님은 “알겠다”고 했고 5분 뒤 별점은 3개로 변경됐다. 그러나 리뷰를 통해 고객은 “별점 1개 줬다고 전화해서 협박하는 거냐. 감사하단 말은 못 할망정. 4마리나 시켰는데 감자나 음료수, 치즈 볼 등 하나 주는 게 예의 아니냐. 아무것도 안 준건 사장님 잘못 아니냐”면서 “전화 또 걸면 별점 1개 유지한다. 고객한테 서비스 태도 고쳐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리뷰를 본 A씨는 분노하며 “콜라 큰 거 2개랑 마스크는 서비스 아니냐. 전화해 주던지 (리뷰) 내리든지 해라. 서비스가 예의라니”라는 문자 메시지를 남겼고, 고객은 다시 A씨가 보낸 메시지를 캡처해 리뷰에 첨부하며 “늦은 시간 대단하다. 별점 1개 유지하겠다. 리뷰 쓰는 건 고객 마음 아니냐? 리뷰 내리라고 협박을 한다”고 수정했다.

 

이에 대해 A씨는 “난 치킨집 사장도 아닌 평범한 아르바이트생”이라며 “사장님이 아자아자 하면서 열심히 일 하고 있는데 오늘 정말 속상하다. 손님 말대로 내가 예의 없는 사람이냐”고 네티즌들을 향해 의견을 물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치킨 4마리 주문이 벼슬이냐”, “서비스를 당연히 바라는 것도 문제다”라며 고객을 지적하는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리뷰 때문에 전화를 한다고? 별점 바꿔 달라는 것부터 별로다”, “리뷰 지우라고 한다면 나라도 어이없겠다” 등 A씨의 행동을 지적하는 의견도 보였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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