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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 코드 ‘패싱’ 확인된 尹 “착오가 있었던 듯, 더 철저하게 챙기겠다”

입력 : 2022-01-14 19:20:24 수정 : 2022-01-14 20: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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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 과태료 10만원 부과
민주당 “실망 넘어 무모함 느낀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가 1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 선거대책위원회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가 여러 명이 참석한 행사에 함께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증명하는 QR 코드 인증을 하지 않아 과태료를 부과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윤 후보의 방역 수칙 위반이 “확인된 것만 8차례”라고 주장하면서 질책했다.

 

1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후보는 지난달 28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소멸대응특별법안 국회 발의 간담회’에 참석할 당시 QR 코드 스캔을 하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신고가 접수돼 윤 후보의 위반 사실을 확인하고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했다. 수기명부 작성 등 다른 방역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방역 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의무화된 다중이용 시설에서 이를 어기면 감염병관리법 위반으로 과태료 10만원을 물린다.

 

윤 후보는 이날 창원에서 열린 경남 선거대책위원회 ‘필승 결의대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방역 패스를 비판해온 자신이 과태료를 내게 됐다는 지적에 “저는 부스터샷까지 다 맞았다”며 “QR 코드를 제가 잘 챙기지 못해 동행한 참모들이 휴대폰을 가져가 했지만 아마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더 철저하게 챙기기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진욱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11일 방역 패스 철회 공약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지 3일이 지나지 않아 자신의 공약을 본인이 지킨 꼴이 됐다”며 “코로나19로 국민은 애가 타는데, 방역 수칙을 가볍게 무시하는 윤 후보에 이제는 실망을 넘어 무모함을 느낀다”고 힐난했다.

 

이어 “수차례 경고했음에도 윤 후보는 지금까지 변한 것이 없다”며 “안하무인 그 자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후보에게 방역 수칙은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예외’인가 보다”라며 “대체 언제까지 그럴 작정이냐”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위기 대응 간호사 간담회에서 방호복을 입고 발언하던 윤 후보를 국민은 기억하고 있다”며 “그것이 ‘쇼’가 아니라면 제발 기본부터 지키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선 후보 수행실장인 한준호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QR 체크 같잖으셨군요”라고 올렸는데, 지난해 말 윤 후보가 이 후보의 토론 제안에 “정말 같잖다”고 반응한 사실을 비꼰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9일 페북에 “비과학적 주먹구구식 방역 패스 정책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이어 11일에도 “비과학적 방역 패스 철회, 9시 영업제한 철회, 아동·청소년 강제적 백신 접종 반대”라고 올렸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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