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석교는 조선시대 이전의 돌다리로는 국내에서 가장 길다고 학계에서는 보고 있다. 기원전에 만들어졌다는 얘기도 있지만 고려시대 축조설이 가장 유력하다. 다리의 길이는 80m이고 높이는 약 2m이다. 예로부터 정월대보름 답교놀이 장소로 유명했던 남석교는 1920년대 일제가 이 일대 물줄기를 메워 도로를 내는 과정에서 파묻혔다. 이 때문에 아직 문화재로 등록돼 있지도 않다.
사업단은 이런 남석교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육거리시장 내 남석교 매몰 위치에 라이트캔버스를 활용한 천장 조형물을 만들기로 했다. 라이트캔버스는 대형 디자인 프린트물에 빛 개념을 접목한 것으로,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한 새로운 디자인 콘텐츠다.
청주=김을지 기자 e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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