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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회서 '차세대 통신보안기술' 선보인 SKT

입력 : 2015-09-10 03:00:00 수정 : 2015-09-10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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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암호체계 대체 검토 美 초청
데이터 해킹 차단 최고의 기술
‘양자암호통신’ 시스템 직접 시연
SK텔레콤이 ‘양자암호통신’이라는 생소한 기술을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의회에서 선보였다.

미 하원 군사위원회 소속 조 윌슨, 월터 존스 의원과 예결위원회 소속 로버트 애더홀트 의원 초청으로 미 의원회관에서 차세대 통신보안기술인 양자암호통신 시스템을 전시하고 핵심기능을 시연한 것.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의회에서 SK텔레콤 관계자가 미 하원의원, 정부 관계자, 언론인 등을 대상으로 차세대 통신보안기술인 ‘양자암호통신’ 시스템을 전시하고 도·감청 실시간 탐지 등 핵심기능을 시연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양자역학 원리를 바탕으로 한 양자암호통신은 전송 중인 데이터 해킹을 원천 차단하는 현존 최고의 통신보안기술이다. 보안의 중요성이 절대적인 국방, 행정 등 국가기간망이나 금융망, 의료망에 유용하다. 이 때문에 기존 암호체계를 대신할 차세대 암호체계로 양자암호통신 시스템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인 미국이 SK텔레콤을 초청한 것이다.

통신업체가 암호기술을 자체 연구개발하는 경우는 드문 일이다. SK텔레콤은 2011년부터 산하 종합기술원에 양자암호랩을 만들어 관련 기술을 연구 중이다. SK텔레콤은 향후 보급될 인터넷 기반의 커넥티드카 등에도 해킹을 막기 위한 강력한 암호보안기술이 필요하다. SK텔레콤은 9일 커넥티드카 및 자율주행자동차와 관련해 미국 현지 연구센터인 ‘ITIC’와 양자암호통신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은 “미국 의회에서 암호기술을 시연한 것은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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