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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분양대전…"랜드마크 대단지를 노려라"

입력 : 2015-02-27 14:56:26 수정 : 2015-02-27 14: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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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분양시장의 향방을 가늠할 3월 분양시장의 막이 오른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3월 전국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는 5만7000여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9100여가구) 보다 무려 3배 가량 증가한 물량이 쏟아진다. 예비청약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물량이 쏟아지는 만큼 어떤 단지를 분양 받을지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분양시장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자칫 분위기에 휩쓸려 묻지마 식의 청약을 할 수 있다”면서 “청약은 지역에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단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 통상 비슷한 입지인 경우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커뮤니티 등 시설과 단지주변 상업시설을 잘 갖춰 대부분의 지역에서 시세를 주도한다”고 말한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시세는 그렇지 않은 단지보다 시세가 대체로 높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2064가구 대단지 아파트 쌍용1차(1996년입주) 전용 84㎡의 매매가는 5억1000만~6억원으로 인근 492가구 규모의 쌍용2차(1999년입주) 전용 84㎡ 매매가 4억9500만~5억6500만원 수준보다 2000만~3000만원이 높다. 이밖에도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에 위치한 1134가구 규모인 고잔3차 푸르지오(2003년 입주)는 전용 84㎡의 매매가가 3억6000만~4억3000만원으로 인근 608가구 규모인 고잔4차 푸르지오(2003년 입주) 전용 3억2000만~3억6500만원 보다 4000만원 이상 시세가 높게 형성돼 있다.

3월 분양을 앞둔 단지들 가운데 단지규모가 1000가구 이상인 단지는 2만6000여가구로 3월 계획 물량의 약 45%를 차지한다.

다음은 수도권과 지방권역에서 3월 중 분양할 주요 대단지 분양아파트다.

롯데건설이 서울 금천구 독산동 441-14번지 일원에 전용면적 59·84㎡, 총 1236가구를 짓는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를 분양한다. 이중 1057가구가 일반분양분. 서울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서부간선로를 통해 서울도심,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에 진입이 쉬워 수도권 및 지방으로 차량 이동이 쉽다.

현대건설, SK건설, 포스코건설이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3구역 재개발 해 전용면적 40~115㎡, 총 2789가구를 짓는 ‘센트라스’를 분양한다. 이중 1171가구가 일반분양분. 서울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역세권이며 6호선 환승역이 신당역도 가깝다.

호반건설이 경기 의정부 민락동 민락2지구 B14·15블록에 전용면적 84㎡, 총 1567가구를 짓는 민락2지구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한다. 민락 2지구내에서도 가장 뛰어난 입지에 최대 규모를 공급한다. 민락2지구는 총 1만7000여가구의 수도권 동북부의 인기 주거지역이다.

대림산업이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일대에 전용면적 84~103㎡, 총 1237세대의 대단지 역세권 아파트 'e편한세상 수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내년 2월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성복역(예정) 인근에 위치해 수지구 내에서도 알짜입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GS건설은 3월 경북 구미지역 내 최초의 ‘자이’ 아파트인 ‘문성파크자이’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구미시의 문성2지구 1블록 1롯트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27층, 총 18개동 규모다.

롯데건설이 경남 창원시 합성동 54-1번지 합성1구역을 재개발 해 전용면적 59~84㎡, 총 1076가구를 짓는 ‘롯데캐슬더퍼스트’를 분양한다. 이중 일반분양분은 739가구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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