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타는 9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에너지솔루션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NBA 정규리그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마빈 윌리엄스의 활약과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수비에 성공해 94-89로 승리했다.
경기 전까지 16승33패로 서부콘퍼런스 최하위였던 유타는 거함을 격침해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4연패를 끊고 17승33패가 돼 새크라멘토 킹스와 공동 최하위다.
윌리엄스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23점을 쓸어 담았다.
디펜딩챔피언이자 동부콘퍼런스 2위인 마이애미(35승14패)는 연승 행진을 3경기에서 마쳤다.
경기당 26.3점을 올리며 NBA 득점부문 3위에 있는 제임스가 13점으로 부진했다.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소 득점과 타이다. 지난해 11월20일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도 13점에 그쳤다.
이날 제임스의 야투 성공률은 30.8%로 최근 10경기에서 기록한 54.5%에 한참 모자랐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애틀랜타를 79-76으로 제압했다.
진기록이 나왔다. 멤피스는 이날 자유투를 1개만 얻었는데 NBA 통계 프로그램에 따르면, 이는 1954~1955시즌 공격제한시간이 도입된 이후 한 경기 최저 자유투 기록이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는 가드 브랜든 제닝스(35점)와 포워드 조쉬 스미스(30점)의 65점 합작에 힘입어 덴버 너기츠에 126-109로 승리했다.
◇NBA 9일 전적
▲샌안토니오 104-100 샬럿
▲멤피스 79-76 애틀랜타
▲디트로이트 126-109 덴버
▲포틀랜드 117-110 미네소타
▲휴스턴 101-95 밀워키
▲피닉스 122-109 골든스테이트
▲유타 94-89 마이애미
<뉴시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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