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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고성현 조, 싱가포르오픈 정상 무산

입력 : 2013-06-24 00:32:48 수정 : 2013-06-24 00: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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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배드민턴의 간판인 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김천시청) 조가 2013 싱가포르오픈 정상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세계랭킹 1위 이용대-고성현 조는 23일 칼랑 싱가포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7위 모하마드 아산-헨드라 세티아완 조(인도네시아)에 0-2(15-21 18-21)로 패했다.

지난 4월 아시아선수권 이후 2개월여 만에 우승을 목전에 뒀던 이용대-고성현 조는 뒷심 부족에 고개를 떨궜다. 지난 주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준우승이다.

이용대-고성현 조는 인도네시아오픈 결승에서 아픔을 안겼던 모하마드 아산-헨드라 세티아완 조와 최종 관문에서 만났다. 하지만 경기는 맘대로 풀리지 않았다.

이용대-고성현 조는 1세트를 15-21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11-12에서 내리 6점을 빼앗기며 주도권을 잡는데 실패했다.

벼랑 끝에 몰린 이용대-고성현 조는 2세트 들어 힘을 냈다. 우위를 점하진 못했지만 사정권을 유지하며 역전 가능성을 유지했다.

그러나 뒷심 싸움에서 밀렸다. 이용대-고성현 조는 18-19에서 연거푸 2실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앞서 열린 혼합복식 결승전에서는 유연성(상무)-엄혜원(한체대) 조가 톤토위 아마드-릴리야나 나치르 조(인도네시아)에 0-2(12-21 12-21)로 완패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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