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국힘 오차범위 내 접전 속 혁신당 존재감 확대…합당 변수 부상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약 2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거대 양당의 지지도 각축전이 치열해진 가운데, 혁신당이 독자적인 지지 기반을 다지며 정국 구상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4%포인트 오른 8.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4년 11월 첫째 주 9.0%를 기록한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혁신당의 이 같은 지지율 반등은 최근 두 달여간 꾸준히 이어져 온 흐름의 연장선상에 있다. 지난 8월 초 2%대까지 떨어졌던 지지율이 수 주에 걸쳐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결국 8%대 안착에 성공한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최근 민주당과의 합당론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시점에서 이 같은 지지율 상승이 양당 간 통합 논의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여야 거대 양당의 지형도는 한 주 만에 요동쳤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2.4%포인트 하락한 40.2%를 기록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2.3%포인트 상승한 38.3%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두 정당 간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6.6%포인트에서 1.9%포인트로 대폭 좁혀지며 오차범위 안으로 진입했다.
전문가들은 국민의힘의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수도권 지역의 민심 이탈과 각종 정쟁 국면을 꼽았으며, 민주당의 상승세는 정부·여당의 민생 정책 및 수도권 주택 공급 대책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했다. 이처럼 양당이 팽팽한 접전을 벌이는 구도 속에서 8%대 고지를 밟은 조국혁신당이 향후 범여권 진영에서 어떤 독자적 목소리를 낼지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비만약 ‘삼파전’](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11/01/128/20261101510644.jpg
)
![[특파원리포트] 공포로 당 다스리는 中](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9/20/128/20260920511813.jpg
)
![[김정기의호모커뮤니쿠스] 정직한 자기정보노출](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8/23/128/20260823509374.jpg
)
![[김정식칼럼] 잠재성장률을 높이려면](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9/27/128/20260927509852.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