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소재 작품 10점 이상 보유자 대상…청년 작가 우대해 3인(팀) 선정
한국마사회(KRA·회장 우희종)가 전국 24개 지사에서 문화센터 겨울학기를 운영하고, 말박물관 초대전 참여 작가를 공모한다.
한국마사는 11월4일 오전 10시부터 문화센터 겨울학기 수강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학기는 2026년 12월9일부터 2027년 2월18일까지 10주간 운영된다. 설 연휴 등을 고려해 수업 횟수를 조정하면서도 가을학기 수준의 운영 규모를 유지할 계획이다.
수강료는 표준 금액보다 10% 낮춰 10주 기준 1만3000원부터 4만5000원 수준으로 책정했다. 국가유공자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다자녀 부모 등에게는 50%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주말 강좌도 시범 도입한다. 평일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 등을 위해 수원지사 등 일부 거점에서 요가와 필라테스 강좌를 운영한다. 수강 신청은 온라인 문화센터 홈페이지와 각 지사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정원 마감 시까지 접수한다.
문화센터 사업을 총괄하는 이병우 한국마사회 부회장은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지역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번 겨울학기를 알차고 내실 있게 준비했다”며 “철저한 강사 관리와 상시 의견 수렴 창구 운영 등을 통해 수강생들이 체감하는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은 ‘2027년 말박물관 초대전’ 참여 작가 공모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말이라는 소재를 활용한 새로운 예술 작품을 발굴하고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자격은 말을 소재로 한 작품 이미지 10점 이상을 보유한 개인 또는 단체다. 평면과 입체 등 분야에 제한은 없다. 만 40세 미만 청년 작가에게는 심사 과정에서 가산점을 부여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3인(팀)은 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약 8주간 작품을 전시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는 리플렛과 배너 등 홍보물 제작·배포를 지원하고 작품 운송 등에 필요한 비용으로 70만원(제세 포함)을 지급한다.
접수 기간은 11월18일부터 12월4일 오후 5시까지다. 지원자는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전시계획안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시 주제와 작품 이미지 10점을 첨부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12월6일 오후 2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2009년 시작된 말박물관 초대작가전은 김선구, 유종욱, 최바다, 공기평 등 중견·신진 작가를 비롯해 지금까지 150명이 넘는 예술인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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