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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 외교장관, 美서 북한·동남중국해 논의…핵심 광물 협력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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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균 기자 ims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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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공급망·경제적 위압 대응 의제에
11월 필리핀 정상회의 앞두고 사전 조율

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협의체인 ‘쿼드’(Quad) 외교장관들이 미국에서 만나 북한 정세와 동·남중국해 문제를 논의한다. 희토류 등 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와 수출 규제를 비롯한 경제적 위압 대응 방안도 의제에 오른다.

지난 7월 열린 쿼드 외무장관 회의. UPI연합뉴스
지난 7월 열린 쿼드 외무장관 회의. UPI연합뉴스

교도통신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은 3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회담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은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마련됐다.

 

4개국 외교장관은 북한과 동·남중국해 등 역내 안보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그동안 추진해 온 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와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협력 방안의 이행 상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경제적 위압에 대한 공동 대응도 논의한다. 수출 규제를 포함한 경제적 수단으로 다른 나라를 압박하는 행위에 대응하려는 것으로, 중국을 염두에 둔 의제로 풀이된다.

 

이번 회담은 다음 달 중순 필리핀에서 열릴 예정인 쿼드 정상회의의 의제와 협력 방안을 사전 조율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모테기 외무상은 지난 27일 기자회견에서 방미 기간 쿼드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쿼드 정상회의는 2024년 9월 이후 열리지 않았다. 다음 달 정상회의가 성사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기 집권 이후 첫 쿼드 정상회의가 된다. 쿼드 외교장관 회의는 지난 5월과 7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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