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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핼러윈 안전관리 총력… 유사 흉기∙총포∙경찰복 등 집중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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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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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번 주 핼러윈 안전관리를 위해 7000명이 넘는 경찰을 투입한다. 최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흉기난동’ 범죄가 잇따르면서 핼러윈 주요 지역에서의 흉기와 모의 총포 등에 대한 단속도 강화된다.

 

31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다음달 1일까지 ‘핼러윈 특별대책기간’이 운영됨에 따라 전국 중점관리지역 28개소에 경찰기동대, 광역범죄예방순찰대, 형사 등 연 7800여명의 경찰을 투입해 안전관리에 나서고 있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지난 3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인근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을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지난 3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인근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을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

올해 핼러윈은 10월 마지막 주말과 겹치기 때문에 많은 인파가 예상된다. 4년 전 참사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 행정안전부는 선제적으로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경찰은 지방정부와 협업해 병목구간 등 취약지점 통행로를 분리해 일방통행을 유도한다. 인파 밀집이 우려되는 곳에는 외곽부터 인파 유입을 조절하고 차량을 통제해 인파분산 공간을 확보한다.

 

최근 인천 구월동 흉기난동 등 이상동기범죄가 발생하면서 번화가와 역 주변 등 순찰이 강화된다. 이에 따라 핼러윈 분장을 빙자한 모의 총포, 흉기 소지 등에 대한 검문, 검색이 이뤄질 계획이다. 경찰특공대는 주요 구역에 가시적 순찰을 돌면서 대테러 예방활동을 하고 성범죄, 마약 등 예방을 위해 형사 인력도 전진배치 된다.

 

특히 올해는 유사 경찰제복, 장비에 대한 집중단속도 이뤄진다. 야간이나 다중밀집 상황에서 경찰로 오인해 사고가 터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경찰 공무원이 아닌 자가 유사 제복 등을 착용했을 때는 6개월 이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정부는 합동 현장점검을 통해 입파 밀집 장소의 입간판 등 적치물과 환풍구, 맨홀 등 취약지점에 대한 안전을 점검했다. 경찰은 자체 상황관리와 함께 지방정부 등 유관기관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한다. 인파 관련 112신고의 경우 현장 출동이 이뤄지는 ‘코드1’ 이상으로 지령해 신속한 대응이 이뤄진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전날 이태원관광특구 현장을 찾아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에서 희생자를 추모하고 인파관리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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