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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절정 이번 주말, 서울→부산 6시간10분 ‘영동·중부 혼잡’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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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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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592만대·일요일 490만대…지난주보다 늘어
일요일 충청·호남부터 비, 밤엔 수도권·강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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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중부 내륙까지 절정에 이르면서 오는 주말 고속도로는 지난주보다 붐빌 전망이다. 토요일인 31일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6시간1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30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주말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31일 592만대, 일요일인 11월 1일 490만대로 예측됐다. 지난주보다 토요일은 39만대, 일요일은 2만대 많은 수준이다.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토요일 46만대,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일요일 46만대로 예상됐다.

 

정체는 영동과 중부 지역 노선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 강원권에서 시작된 단풍 절정이 수도권과 충청권으로 번지면서 영동선·서울양양선 같은 주요 노선과 상습 정체 구간이 막힐 것이라는 게 도로공사 설명이다.

 

산림청이 지난달 22일 내놓은 ‘2026년 한반도 단풍절정 예측지도’도 설악산 절정을 10월 20일, 속리산을 10월 28일로 봤다. 남쪽의 내장산은 11월 4일, 한라산은 11월 6일로 절정이 아직 남아 있다. 산림청은 산의 절반가량이 물든 때를 절정으로 잡는다.

 

토요일 서울에서 출발하면 대전까지 3시간10분, 강릉까지 3시간50분이 걸릴 전망이다. 일요일 서울로 돌아오는 길은 대전에서 3시간, 부산에서 6시간30분, 강릉에서 4시간30분이다. 강릉 구간은 돌아오는 길이 40분 더 걸리는 셈이다.

 

가장 붐빌 구간으로는 토요일 지방 방향에서 △영동선 둔대분기점∼부곡, 신갈분기점∼양지 △중부선 진천∼증평, 오창∼서청주가 꼽혔다. 일요일 서울 방향은 △영동선 평창∼동둔내, 동수원∼안산분기점 △서울양양선 인제∼내촌, 설악∼강일 구간이다.

 

토요일은 맑지만 일요일 귀갓길에는 비를 만날 수 있다. 기상청이 30일 오전 5시 발표한 단기예보를 보면 토요일은 새벽까지 흐리다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일요일은 오전부터 충청권과 전북, 오후부터 전남권과 경상권·제주도,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도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과 제주도 5∼30㎜, 충청권과 전북·경상권 5∼10㎜, 수도권과 강원도 5㎜ 미만이다.

 

한편 도로공사는 행락 차량이 늘고 장거리 운전이 잦은 가을철에는 졸음운전 사고 위험이 커진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앞차와 거리를 넉넉히 두고, 2시간 이상 달렸다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쉬거나 창문을 열어 차 안 공기를 자주 바꿔야 한다.

 

특히 비가 내리는 구간에서는 제한속도보다 20∼50% 줄여 달리고 급하게 핸들을 꺾거나 멈추지 않아야 한다. 사고가 나면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연 뒤 가드레일 밖으로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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