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서 6이닝 무실점… 10-1 쾌승
이제 단 1승만 남았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가 27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월드시리즈(WS·7전4승제) 3차전 원정경기에서 장단 16안타를 쏟아내며 10-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리즈 3연승을 내달린 밀워키는 한 경기만 더 잡으면 창단 58년 만의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승부는 5회초에 갈렸다. 2-0으로 앞서가던 밀워키는 2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윌리엄 콘트레라스의 내야 안타성 타구가 탬파베이 3루수 후니오르 카미네로에 잡혔고 2루 송구에 의한 주자 아웃으로 득점 없이 이닝을 마치는 듯했다. 그러나 밀워키는 비디오 판독으로 판정을 뒤집었고 이것이 경기의 분수령이 됐다. 이렇게 2사 만루가 되자 탬파베이는 선발투수 프레디 페랄타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좌완 불펜 캠 부저를 구원 투입했다.
밀워키 타선은 부저를 상대로 불을 뿜기 시작했다. 브라이스 투랑의 안타를 시작으로 7개의 안타가 연속으로 터지며 10-0까지 점수를 벌렸다.
밀워키 타선이 5회 기록한 연속 7안타는 MLB 포스트시즌 역대 처음 나온 기록이다. 또한 8득점은 WS 한 이닝 최다 득점 기록이기도 하다. 2사 후 8득점은 MLB 포스트시즌 역대 2위에 해당한다.
밀워키는 6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역투를 선보인 선발 로버트 개서를 앞세워 8회까지 탬파베이 타선을 단 1안타로 막아냈고, 승부가 기울어진 9회말 어깨 부상을 딛고 로스터에 합류한 프랜차이즈 스타 브랜던 우드러프를 투입했다. 우드러프는 2안타를 내주며 1실점했으나 승부와는 무관했다.
밀워키는 잭슨 추리오가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 콘트레라스는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두 팀의 운명을 가를 4차전은 한국시간 28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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