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양홍원이 결혼식을 올린 지 닷새 만에 불륜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폭로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사과하는 취지의 메시지를 공개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연예계에 따르면 양홍원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A씨로 추정되는 인물은 지난 25일 기존 폭로 계정과 다른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카카오톡 대화 캡처를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에서 메시지를 보낸 인물은 “바쁜데 나 때문에 시간 낭비했네. 내가 정신과 약을 먹는데 그것 때문에 정신이 나갔나 보다. 잠깐 자고 일어났다가 바로 다 지웠다”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
이에 ‘양홍원’이라는 이름으로 저장된 상대방은 “그래 알겠어. 내일 변호사님이 연락 줄 거야. 잘 마무리하자”고 답했다. 해당 계정에는 “진심으로 미안해.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 “미안해 정말”이라는 내용의 글도 잇따라 게시됐다.
그러나 해당 대화가 실제 양홍원과 주고받은 메시지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양홍원의 카카오톡 사용 여부와 평소 말투 등을 언급하며 공개된 대화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앞서 양홍원의 불륜 의혹은 지난 23일 A씨가 SNS를 통해 관련 주장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A씨는 양홍원이 결혼을 앞두고 다른 여성과 모텔에 갔다는 취지의 글과 함께 관련 영상, 통화 녹취, 양홍원의 아내인 모델 출신 원현주에게 보낸 메시지 등을 공개했다.
양홍원은 지난 18일 서울 모처에서 원현주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교제해 온 사이로, 2024년 딸을 얻었다.
논란이 확산하자 소속사 AP알케미는 양홍원이 다른 여성과 모텔에 동행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부적절한 관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양홍원이 만취한 상태에서 잠잘 곳을 찾기 위해 모텔에 갔으며, 갈 곳이 없었던 여성도 부득이하게 동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홍원은 객실에 들어간 직후 잠이 들었고, 여성은 잠든 양홍원을 깨우려다 폭로자에게 도움을 요청한 뒤 함께 귀가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폭로 내용이 사실과 다르며 공개된 자료도 악의적으로 편집됐다고 주장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양홍원과 당시 모텔에 동행한 여성은 폭로자를 각각 공갈, 스토킹처벌법 위반,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모텔에 동행한 여성 역시 양홍원과 부적절한 관계가 아니었으며, 자신도 폭로자로부터 금전 요구와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양홍원과 모델 출신 원현주는 지난 18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약 8년간 교제한 장기 연애를 했으며, 지난 2024년 11월 딸 루아 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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