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도파민 고스트 페스티벌·가을 나들이 할인 운영…11월엔 산타 공연
산타를 삼킨 거대한 유령부터 함박눈이 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까지, 핼러윈과 크리스마스를 결합한 이색 가을 축제가 눈길을 끈다.
경기 과천시 서울랜드는 사계절 크리스마스 테마 구역인 ‘크리스마스365타운’에서 지난 17일 문을 연 ‘크리스마스 마켓’의 규모를 24일부터 확대했다고 밝혔다.
유럽의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마켓을 재해석한 행사장에는 판매 부스와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공간이 마련됐다. 올해는 크리스마스 장식에 핼러윈 특유의 익살스러운 분위기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장 중심에는 화려한 조명과 장식으로 꾸민 크리스마스트리와 높이 8m의 초대형 고스트 벌룬이 들어섰다. ‘크리스마스365타운의 산타를 먹어버린 유령’이라는 설정을 담은 조형물로, 거대한 유령 아래로 산타의 두 발이 튀어나온 모습이다.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산타와 핼러윈의 대표 소재인 유령을 결합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트리 주변에는 빨간색과 초록색을 활용한 유럽풍 마켓 부스가 늘어선다. 크리스마스 오르골과 시즌 장식품, 캐릭터 소품, 어린이 장난감, 겨울용품 등을 판매한다.
방문객이 직접 크리스마스 소품을 만들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미니트리 만들기와 키링 꾸미기, 휴대전화 케이스 꾸미기 등에 참여할 수 있으며, 먹거리로는 머랭쿠키와 과일 간식 등이 준비됐다. 마켓 주변에는 함박눈이 내리는 장면을 연출해 가을에도 겨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서울랜드에서 진행 중인 ‘K-도파민 고스트 페스티벌’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저승사자’와 ‘구미호’ 등 한국 전통 귀신에 ‘드라큘라’, ‘프랑켄슈타인’ 등 서양의 고스트를 더한 참여형 핼러윈 축제다.
서울랜드는 여름철 ‘K납량특집’에서 전통 귀신을 소재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 데 이어, 가을에는 서양 고스트까지 더해 축제의 범위를 넓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관람객이 K팝 음악에 맞춰 고스트 댄서들과 춤추는 ‘K고스트 랜덤플레이댄스’, 무대에서 노래 실력을 겨루는 ‘K귀신 노래자랑’, 귀신과 전화 통화를 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K귀신 장난전화’ 등이 있다.
크리스마스365타운 안에 있는 ‘펌킨하우스’도 호박과 유령 장식으로 꾸며졌다. 방문객은 유령 분장을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서울랜드는 오는 11월 6일부터 ‘지구별무대’에서 뮤직 코믹 버라이어티 공연 ‘쇼킹산타의 시크릿 파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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