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무알코올부터 참여형 파티까지…달라진 음주 문화에 주류업계 변화

입력 :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구글 선호 매체 등록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제품군 확대…참여형 음악 행사·협력사 나눔도

건강과 자기관리를 위해 음주를 줄이는 소비자가 늘면서 주류업계가 마케팅 전략을 다변화하고 있다.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의 제품군을 확대하는 한편, 소비자 참여형 음악 행사와 협력사 공동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브랜드 접점을 넓히고 있다.

 

맥주.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맥주.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21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음료는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브랜드 ‘하이트제로0.00’의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으며, 버드와이저는 참가자가 직접 춤을 추며 무대를 완성하는 참여형 파티를 선보인다. 하이트진로는 협력사와 함께하는 나눔 바자회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간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최근 건강과 자기관리를 위해 음주를 자제하는 ‘소버 큐리어스(Sober Curious)’ 문화에 주목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10월 한 달 동안 술을 마시지 않는 ‘소버 옥토버(Sober October)’ 챌린지가 이어지면서 술을 쉬는 기간에도 기존의 음용 경험을 유지할 수 있는 무알코올 음료가 대안으로 거론된다.

 

하이트진로음료는 2012년 11월 국내 최초로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하이트제로0.00’을 출시했다. 기본 제품은 알코올과 칼로리, 당류를 모두 제외한 ‘올프리(All-Free)’ 콘셉트로, 맥주 특유의 맛과 탄산감을 강조했다.

 

제품군도 다양해졌다. 지난해 2월에는 포멜로의 달콤하고 상큼한 풍미를 더한 ‘하이트제로0.00 포멜로’를 선보였으며, 올해 7월에는 레몬의 상큼함과 유자의 은은한 단맛을 담은 ‘하이트제로0.00 레몬&유자’를 추가했다. 오리지널을 포함해 총 3종으로 제품군을 넓혀 소비자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최근에는 무알코올 음료를 선택할 때도 알코올 유무뿐 아니라 맛과 향 등 개인의 취향을 함께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며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버드와이저는 음악과 춤을 매개로 소비자 참여를 확대한다. 버드와이저는 오는 24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서울 동작구 ‘스페이스 노들 케이’에서 참여형 댄스 파티 ‘버드, 위 캔 댄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 모두가 퍼포머가 돼 무대를 완성한다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사전 예매자는 공식 라인업 포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행사 당일 퍼포머 출입증을 받는다. 기존 공연처럼 무대를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참가자가 직접 춤과 움직임으로 행사에 참여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는 싱어송라이터 김뜻돌과 일렉트로 펑크 그룹 팻햄스터 & 캉뉴, 인디밴드 맨앤뎀을 비롯해 타이거 디스코, 빅원 등 아티스트와 DJ들이 참여한다. 행사장 1층에는 트램폴린 존과 백스테이지를 마련하고, 2층 루프탑에서는 라이브 공연을 진행한다.

 

버드와이저는 자체 음악 플랫폼 ‘버드엑스비츠’와 도심 음악 파티 ‘얼리 버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관객과 공연의 경계를 허무는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경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협력사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간다. 오는 11월 26일 아름다운가게 전주 송천점에서 열리는 ‘아름다운하루 특별전’을 앞두고 다음 달 6일까지 임직원 기부물품을 모집한다. 올해로 15년째를 맞는 이 행사는 하이트진로와 협력사 임직원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하는 나눔 바자회다. 모집 품목은 의류와 잡화, 도서, 생활용품 등 재사용 가능한 물품이다.

 

하이트진로와 협력사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한 기부금은 산불 피해지역에 숲을 조성하는 사업 등 환경 개선 활동에도 활용된다. 매년 평균 33개 협력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임직원 기부물품은 4000점 이상이다. 지난해까지 누적 기부물품은 4만8827점에 달한다.


오피니언

포토

장원영 '사랑스럽게'
  • 장원영 '사랑스럽게'
  • 아일릿 원희 '완벽 그 자체'
  • 안은진, 우아한 미모
  • 나나, 고혹적인 눈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