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與 정청래 美 비자 발급 보류에 “깊은 유감…외교당국 신속한 해결 기대”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박유빈 기자 yb@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미국 비자 발급이 지연되면서 외통위 미주반에서 유럽을 담당하는 구주반으로 이동했다. 민주당에서는 정 의원 비자 발급이 보류된 데 유감을 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외교부 국정감사 중 조현 외교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외교부 국정감사 중 조현 외교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뉴스1

외통위는 12일부터 해외 재외공관 감사에 돌입한다. 미주반, 구주반, 아주반 3개로 편성해 현장 감사를 진행하는데 당초 정 의원은 미주반이었다. 그러나 해외 국정감사를 사흘 앞둔 지난 8일까지 미국행 비자가 발급되지 않으면서 정 의원은 구주반으로 변경 신청을 했다.

 

민주당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9일 서면브리핑을 내고 “정 의원의 비자 발급이 허가도 불허도 아닌 ‘심사 중’ 상태가 이어지면서 정 의원은 결국 유럽 국정감사로 일정을 바꿔야 했다”며 “이번 일로 정 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이 가로막힌 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정 의원이 4선 중진이자 여당 대표였음을 언급하며 “동맹국 국회의 국정감사까지 제약하는 것은 동맹의 미래지향적 가치에 맞지 않다”며 “한미 외교 당국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길 바란다”고 했다.

 

정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미국 비자를 미국 국무부가 계속 심사 중 상태임을 전하며 “이유는 잘 모르겠다”며 “이미 두 번이나 미국 출장을 다녀온 바 있는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적었다. 이전 국회에서도 외통위원으로 활동했던 정 의원은 2012년 외통위 국정감사, 2014년 미국 아시아·태평양소위원장과 하원의원 등을 만나기 위해 의원 신분으로 미국을 방문했다.

 

정 의원은 재선 의원이던 2013년에도 외통위 미주반 소속이었으나 미국행 비자를 받지 못해 구주반에 합류했었다. 당시 정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미국 비자 발급과 관련해 미국의 불친절하고 고압적인 태도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외교부의 안일하고 무책임한 자세”라며 “외교부의 소극적이고 비협조적 자세가 이런 불미스러운 상황을 초래했다”고 했다.

 

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전날 “신망 높은 4선 중진인 직전 여당 대표의 비자 발급 지연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한미 외교 당국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주기를 희망한다. 당도 계속 챙기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을 제외한 민주당 박성준·맹성규 의원, 국민의힘 송석준 외통위원장과 고동진·김건 의원, 무소속 한동훈 의원 등 미주반 소속 6명은 비자 발급 절차가 완료됐거나 무비자 전자여행허가(ESTA)를 통해 출국이 예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미국이 대한민국 집권당인 민주당 직전 당대표의 국정감사를 위한 미국 입국을 거부했다”며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사태, 국정원 화이트 요원 사태에 이어 미국이 이재명정부에 보내는 심각한 공개적 불신의 시그널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오피니언

포토

신민아, 파리에서 근황
  • 신민아, 파리에서 근황
  • 김연경-부승관 '환상의 콤비'
  • 아이브 리즈, 청순한 미모
  • 솔라, 몸 뒤로 젖히고 날씨 만끽…탄탄 허벅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