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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효창공원앞역·망원체육공원 인근 등 11곳에 1만8000호 주택 공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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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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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앞역 북측과 마포구 망원체육공원 인근, 서초구 이수역 동측 등 11곳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신규 후보지로 선정하고 약 1만8000호의 주택 공급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신규 후보지 11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11일부터 5월8일까지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주민 제안 44곳을 접수한 뒤 노후도 등 법정 요건과 사업성, 주민 의향률 등을 종합 심의해 최종 후보지를 확정했다. 선정 지역은 광진구 2곳과 강서·구로·마포·서초·성북·송파·양천·용산·은평구 각 1곳이다. 유형별로는 역세권 6곳, 저층주거지 5곳으로 전체 공급 규모는 약 1만8000호다.

가장 공급 규모가 큰 곳은 양천구 염창역 남측으로 11만7900㎡ 부지에 4222호가 계획됐다. 용산구 효창공원앞역 북측은 9만3262㎡에 4040호 규모로, 6호선과 경의중앙선 환승이 가능한 효창공원앞역과 인접해 있다. 

 

마포구 망원체육공원 인근은 마포구에서 처음 선정된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다. 3만1090㎡ 부지에 940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도보 10분 거리에 망원한강공원이 있고 강변북로와 인접해 정주 여건과 교통 접근성이 양호하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서초구 이수역 동측도 서초구 첫 후보지로 2만2997㎡에 918호가 계획됐다. 4호선과 7호선 환승이 가능한 이수역과 가까운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역세권 유형으로 광진구 아차산역 동측 1663호, 구로구 오류동역 남측 858호, 성북구 성신여대입구역 북측 755호가 포함됐다. 저층주거지 유형에는 강서구 화곡역 동측 2335호, 광진구 성동초 인근 254호, 은평구 백련산 서측 961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인근 935호가 선정됐다. 

 

국토부는 10월 중 신규 후보지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 절차를 안내하는 설명회를 열고 2027년 상반기 예정지구 지정을 거쳐 2030년 하반기 착공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수도권을 대상으로 추가 공모도 진행한다. 261001(조간)_도심_공공주택_복합사업_서울_11곳(…

 

정부는 기존 도심복합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9월 고은산 서측과 목4동 강서고, 송중동 주민센터, 녹번동근린공원, 신길4 등 5곳을 복합지구로 지정했으며 공급 규모는 총 1만1818호다. 현재 전국 47곳, 약 8만5000호 규모에서 도심복합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인천 제물포역 복합지구 3500호는 연내 착공을 앞두고 있다. 도심복합사업은 수요가 많은 도심 내에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기 위해 조합설립·관리처분계획 등 절차를 생략하여 공공 주도로 빠르게 추진하며 민간 정비사업에 비해 용적률 상향 등 인센티브를 추가로 부여한다.

 

정우진 국토부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은 “도심복합사업은 도심 내 주거 수요를 빠르게 충족시킬 수 있는 핵심적인 정비수단”이라며 “후보지 선정에 그치지 않고 지구 지정과 사업계획 승인 등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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