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 미식축구 경기 중계 화면에 잠시 등장한 한 여학생이 하루아침에 유명인사가 됐다. 플로리다대학교 1학년생 페이턴 블롬퀴스트(18)가 그 주인공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블롬퀴스트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게인즈빌의 벤 힐 그리핀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로리다 게이터스와 올 미스 레벨스의 경기를 관람했다. 당시 ESPN 중계진이 관중석을 비추는 과정에서 그가 미소를 지으며 춤을 추는 모습이 화면에 포착됐다.
해당 장면은 경기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빠르게 확산했고, 누리꾼들은 영상의 여성이 누구인지 궁금해하기 시작했다. 이에 블롬퀴스트는 결국 인스타그램에 당시 중계 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자신이 영상 속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직접 알렸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1만명에 미치지 못했던 블롬퀴스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경기 직후 3만 명을 넘어섰고, 며칠 만에 4만5000명 이상으로 늘었다. 틱톡에서도 3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했다.
블롬퀴스트는 플로리다주 레이크 메리 고등학교를 차석으로 졸업했으며, 플로리다대학교에서 영양과학을 전공하고 있는 예비 의대생으로 알려졌다. 대학에서는 ‘제타 타우 알파(Zeta Tau Alpha)’라는 여학생 사교클럽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9년 배구 선수로 활동하며 AAU 전국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기록한 이력도 가지고 있다.
블롬퀴스트는 이처럼 갑작스럽게 쏟아진 관심을 피하기보다는 즐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갑작스러운 유명세로 인해 부적절한 메시지와 댓글 등 부작용도 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블롬퀴스트가 등장한 경기에서 플로리다대는 당시 AP 랭킹 4위였던 올 미스를 52-28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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