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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5사 통합 앞두고 노동이사 선임… 조인호 전 노조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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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승주 기자 joo4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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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노동이사 임기 만료에 따른 선임
“발전 통합 앞두고 중대한 경영과제 앞둬”

한국서부발전이 내년 5개 발전자회사 통합을 앞두고 두 번째 노동이사를 선임했다. 2년 임기를 마친 초대 노동이사의 뒤를 이어 조인호 전 서부발전 노동조합 위원장이 새롭게 이사회에 합류했다.

 

22일 에너지 업계 등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지난 21일 조 전 노조위원장을 신임 노동이사로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첫 노동이사이던 조판환 전 수석부위원장의 2년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이뤄졌다.

서부발전 본사 전경. 서부발전 제공
서부발전 본사 전경. 서부발전 제공

신임 조 노동이사는 발전 5개사의 내부 사정에 정통한 인물로 꼽힌다. 그는 지난 1993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했으며, 2001년 발전 5개사 분리 당시 서부발전으로 소속을 옮겨 근무를 이어왔다. 이후 서부발전 노조 부위원장과 위원장을 연이어 역임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해 왔다.

 

특히 이번 노동이사 선임은 서부발전을 비롯한 발전 5개사의 통합을 앞둔 시점에 이뤄져 주목을 받고 있다. 노동이사제는 공공기관이 근로자 대표 1명을 비상임이사로 선임해 이사회에 참여토록 하는 제도로, 노조가 기업 경영의 주요 의사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연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발전 5개사 통합 이라는 중대한 경영 과제를 앞둔 가운데, 현장 경험이 풍부한 조 신임 노동이사가 이사회 내에서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충실히 대변하고 경영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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