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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선 국토부 장관, 30일 취임 후 서울시장 첫 대면… ‘용산공원 논의’ 물꼬 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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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승주 기자 joo4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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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공공주택지구 발표 10∼11월로 연기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임한 이래 처음으로 3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첫 공식 대면에 나선다. 공식 회담은 아니지만, 국토부 수장 교체 이후 두 기관장이 처음 마주하는 자리인 만큼 정체됐던 서울시 주택공급 방안 논의에 속도가 붙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29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홍 장관은 이날 열리는 한 언론사 행사에 나란히 참석한다. 이번 만남은 두 사람이 장관과 서울시장으로 대면하는 첫 자리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앞서 오 시장은 전임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용산공원 부지 등을 활용한 주택공급 방안을 두고 두 차례 공식 회담을 가졌으나, 공원 본체의 주택 공급 활용 여부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후 국토부 장관이 교체되면서 관련 논의는 잠시 멈춰 선 상태였다.

 

이번 첫 만남이 성사됨에 따라, 향후 양측 간에 본격 공식 대화 재개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다만 이번 자리가 깊이 있는 현안 검토를 위한 공식 회담이 아닌 언론사 행사인 만큼, 구체적인 정책 조율보다는 첫 상견례적인 성격이 클 전망이다. 동시에 주택공급 등 주요 현안을 다룰 논의의 방향성을 타진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주택 공급과 국토 균형 발전을 강조해 온 홍 장관의 취임 직후 이뤄지는 만남이란 점에서, 향후 서울시와 국토부 간에 물밑 소통 채널이 물꼬를 틀 지 주목된다.

 

아울러 국토부가 지난달 발표한 ‘8∙13 주택 공급대책’ 후속 조치인 수도권 신규 택지 발표 시점은 당초 예상보다 다소 미뤄진다. 앞서 국토부는 수도권에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지정해 10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중 강서구 염창동, 남양주 도심, 광주역세권2 등 3곳의 입지는 공개됐지만 나머지 7만3000호+α 규모의 추가 택지는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발표하기로 했다. 당시 김 전 장관은 발표 시기를 빠르면 9월 말이나 10월 초로 예고했지만 국정감사 등 일정을 고려하면 이르면 다음 달이나 늦으면 11월 초로 연기될 전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서울잇다플레이스에서 열린 서울잇다플레이스 개관 기념 '서울잇다플레이스 힐링캠프'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서울잇다플레이스에서 열린 서울잇다플레이스 개관 기념 '서울잇다플레이스 힐링캠프'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토부 관계자는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사전에 준비할 수 있는 절차들을 긴밀히 조율해 전체 사업 기간을 약 7개월 정도 단축하는 방안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며 “그 부분까지 충분히 준비를 마친 뒤 발표하기 위해 일정을 다시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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