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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불법 선거운동 의혹’ 신용한 충북지사 집무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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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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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지사 “일체 불법행위 없다…도정 현안 흔들림 없이 추진”

신용한 충북도지사의 ‘불법 선거운동’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28일 도지사 집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28일 경찰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4시30분쯤 도청 지사 집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휴대전화와 서류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한 충북도지사. 충북도 제공
신용한 충북도지사. 충북도 제공

구체적인 압수수색 사유와 영장에 적시된 혐의는 전해지지 않았다. 다만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불법 선거운동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클린선거본부와 김영환 전 충북지사는 신 지사를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고발장에는 신 지사가 6·3 선거를 앞두고 대통령 신임 표현이 담긴 허위 문자메시지를 대량 발송하고, 차명 휴대전화를 이용해 조직적으로 문자를 발송했으며, 자동응답전화(ARS)를 활용한 부정 선거운동을 벌였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신 지사가 경선 과정에서 차명 전화로 지지 호소 문자메시지를 다량 발송하고, 수행원 급여를 선거캠프 관계자 소유 업체를 통해 지급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신 지사는 이 같은 의혹을 “근거 없는 의혹 제기”라며 부인해 왔다. 압수수색 직후에는 입장문을 내고 “금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이 있었다”면서 “저는 일체 불법행위를 한 사실이 없으며, 경찰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가 명백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왔고, 앞으로도 성실히 임하겠다”며 “도정의 핵심 현안 사업들은 조금도 흔들림 없이 지금처럼 추진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언론을 향해서는 “확인되지 않는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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